‘남도의 맛으로 하나 되는 통합특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대표 음식을 한데 모아 지역별 식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관람·전시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스타 셰프 디너쇼, 남도음식명인의 식탁, 다채로운 요리 체험 등을 배치해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참여하는 ‘체험형·체류형 미식축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축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 청와대 셰프 출신 천상현,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MCF) 셰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미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12명의 남도음식명인이 준비하는 정갈한 가정식 한상과 지역 식품 브랜드, 청년 디저트 등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6시에는 ‘남도의 맛, 하나의 밥상이 되다’를 주제로 개막식이 열린다. 남도음식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주제공연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선명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일자별 스페셜 디너쇼 라인업도 화려하다. 23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안유성 명장과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 셰프들이 합작한 ‘나주의 부엌’을 선보이며, 가수 안성훈의 축하공연이 열기를 더한다. 24일에는 백양사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시연과 함께 20년간 청와대 음식을 책임진 천상현 셰프가 남도 특산물 활용 디너쇼를 선보이고, 가수 이상우·변진섭이 무대에 오른다.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고유한 식문화를 한눈에 살피는 전시관 ‘남도의 맛’도 운영된다. 지역을 ▲숲과 산맥 ▲다도해와 서남해안 ▲광주 5미 ▲서해안과 영산강 ▲갯벌과 만 등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향토 음식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외에도 명인·어린이 쿠킹클래스, 발효음식 및 남도 반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남도요리 경연대회, 시군구 대표음식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 청년 디저트존, 푸드트럭 공간도 넉넉히 조성된다.
아름다운 영산강정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야간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낮에는 돗자리 피크닉존과 미식쉼터, 정원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과 야간 피크닉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전남과 광주의 맛과 멋을 잇고 남도 미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산강정원을 방문해 오감 만족 미식 기행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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