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민음악회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맞이한 출범 100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지역민에게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풍요로운 문화적 여운과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친숙한 명곡과 정통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춤추는 지휘자’로 명성이 높은 백윤학이 맡는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작곡과(지휘 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커티스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콘서트와 오페라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해 온 베테랑 지휘자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전남 단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전남광주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 올라, 하나 된 목소리로 극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피아니스트이자 작가, 클래식 해설가로 대중과 소통해 온 안인모가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한다.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클래식 마니아뿐만 아니라 음악회를 처음 찾는 시민들도 통합의 기쁨을 깊이 있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이 화려하게 연다. 이어 2026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3개 부문 특별상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세혁이 무대에 올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우리 민족의 한과 기상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풀어낸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 울려 퍼져 통합의 감동을 더한다. 이어 테너 이재식이 김규환의 가곡 ‘남촌’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열창해 희망찬 메시지를 전파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중 4악장(Allegro con fuoco)이 장식한다. 강렬한 금관의 도입부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이 곡은,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열어갈 ‘새로운 세계’를 향한 비전과 힘찬 기대를 담아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YES24를 통해 진행된다.
공연 문의: 062-613-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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