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둥근 삶’이라는 표제 아래, 삶의 굴곡을 모나지 않은 둥근 호흡으로 품어내며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천영록, 정명숙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전시장에는 반복적인 질감과 조화로운 색면 구성을 통해 일상의 호흡과 시간성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둥글고 유연한 형태감과 겹겹이 쌓아 올린 색채의 층위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안식과 내면의 안정을 선사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입체적인 관람 환경도 마련됐다. 갤러리 내 별도 영상실에서는 ‘길 위의 시선: 작가 토크 아카이브’가 운영되어, 두 작가가 화면 너머로 전하는 진솔한 인터뷰와 창작 과정의 호흡을 20분간 연속 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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