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 노선이 확충되고 배차간격이 줄어들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2025년 7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약 1년 2개월간 수집된 광범위한 빅데이터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설문조사(3,420명 참여), 민원 분석(1,500여 건)을 토대로 지난 4월 초안을 작성했다. 이후 지자체·의회·전문가·운수사·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선혁신분과'를 운영하며 인접 시·군과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 5개 자치구 공청회와 온·오프라인으로 수집된 6,000여 건의 시민 의견을 비롯해 시민검증단 운영, 교통 소외지역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60개 노선을 추가 보완·조정했다.■ 개편의 4대 핵심 방향
• 신속성 강화 (직선화·급행 도입)
대학·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직선화 노선을 늘리고, 이용객이 많은 장거리 노선에는 급행버스를 도입해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 접근성 개선 (소외지역 확충·배차 단축)
신규 주거단지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19곳에 노선망을 신설·확대한다. 외곽지역은 노선을 통합하거나 계통을 분리해 평균 배차간격을 줄인다.
• 광역 운행 효율화 (나주·화순 연결)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방면의 광역·급행 버스 체계를 확충하고, 농어촌버스와 중복되는 구간을 정비해 운행 효율성을 높인다.
• 환승 편의 증진 (도시철도 2호선 연계)
향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해 역사 인근 정류소를 재배치하고, 정류소 명칭을 지하철역과 연동해 환승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배차간격 20.7분으로 단축… 시민 혼선 최소화 추진
이번 노선 개편으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증가한다. 노선의 효율적인 재배치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은 기존 25.2분에서 20.7분으로 4.5분 단축되며, 전체 운행 횟수도 함께 늘어난다.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버스 회차지 11곳을 신설·정비하고 정류소 99곳을 새롭게 설치해 안정적인 운행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기존 버스 번호는 최대한 유지하되 번호 앞의 지역명 표시는 삭제해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장거리 및 기피 노선 해소, 충전·휴게 시설 확충으로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한 달간 총력 홍보… 시행 후 모니터링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개편안 시행 전까지 행정 절차를 마치고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BIT) 및 정류소 노선도 등 관련 시설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한 달간 방송·신문·SNS 홍보, 버스 및 정류소 안내문 부착, 노선안내도 배포,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변경된 노선을 집중 안내한다.
10월 31일 본격 시행 이후에는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시민 불편사항 모니터링을 통해 환승이 불편하거나 혼잡한 구간을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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