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아 죽을 각오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호남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하나의 대한민국을 위한 준비”라며 “호남의 낙후와 소외는 호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람의 몸도 간이나 콩팥이 아프면 온몸이 아프듯, 어느 한 지역이 오랫동안 기회를 갖지 못하고 산업이 부족한 채 남겨진다면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수도권에 모든 것을 집중시키는 나라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산업 전략으로서의 가치도 역설했다. 이 전 위원장은 “앞으로 AI가 산업의 표준이 되고 반도체는 국가를 움직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더 많은 전력과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기지, 연구개발 거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호남도 반드시 그 축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그는 “발표가 아니라 계획으로,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호남을 희망고문하지 말고 국가전략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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