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가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야간 피서 명소를 선보인다.
◇ 숲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하룻밤, ‘도심 캠핑’ 영산강을 따라 시원한 숲과 강물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주시민의숲 야영장’은 도심 속 대표 휴식처다. 일반 야영장 38면과 차박용 자동차 야영장 19면 등 총 57면 규모로, 화장실·취사장·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울창한 나무그늘과 영산강변 자전거길이 어우러져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낮에는 야영장 내 물놀이장(8월 17일까지 운영)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겸할 수 있다. 예약은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주노글램핑, 패밀리랜드 카라반, 승촌보 캠핑장, 휴파크 등에서 여유로운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 피로 씻어내는 문화 피서, ‘공연·영화’
퇴근길 감동적인 음악과 이야기에 빠져 피로를 잊고 싶다면 지역 극장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광주지역 소극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제29회 광주소극장축제’가 열려 매일 저녁 연극과 음악회 등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37회 광주음악제’가 열려 여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감성적인 야간 데이트를 원한다면 ‘광주자동차극장’을 추천한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매일 저녁 7시 20분부터 운영된다.
◇ 물소리와 불빛 따라 걷는 ‘야경 산책 & 바닥분수’ 특별한 준비 없이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면 도심 호수와 강변 산책로가 제격이다. 광주천 산책로는 밤이 되면 물결 위로 도심 불빛이 반사돼 호젓한 운치를 자랑한다. 서구 운천저수지·풍암호수, 북구 양산호수공원 등도 야경 명소로 꼽히며, 광산구 수완호수공원과 쌍암공원에서는 야간 공공전시공간인 ‘별밤미술관’을 통해 밤 12시까지 무료 미술 관람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도심 속 오아시스인 ‘야간 바닥분수’가 안성맞춤이다. 중외공원, 들샘어린이공원, 신용빛고을근린공원 등의 바닥분수는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맞이하며, 푸른길공원 바닥분수도 밤 8시 40분까지 운영돼 밤 산책길에 청량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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