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나섰던 국민의힘 이정현 전 의원이 “호남 반도체 공약에 대한 검증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그 검증이 시작 자체를 위축시키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실현 가능성과 발표 절차, 기업의 공식 입장, 지역 형평성 등에 대해 우려와 신중론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 저 역시 철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검증이 시작 자체를 가로막거나 위축시키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후보는 “산업화 이후 60년, 민주화 이후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대규모 민간 투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에만 집중되어 왔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던져야 할 질문은 ‘왜 호남인가’가 아니다.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의심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은 지난 60년 동안 충분히 기다렸다”며 “보수가 먼저 호남의 기업 투자를 환영하고, 보수가 먼저 호남 청년들의 일자리를 응원하며, 보수가 먼저 호남의 산업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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